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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전 뛴 포르투갈 '국대'...요리스 후계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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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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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는 듯하다. 주인공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소속 디오고 코스타다.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첼시는 코스타 골키퍼를 노리고 있다"면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최근 코스타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다. 요리스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0년 동안 든든하게 토트넘의 골문을 지다. 그동안 파울로 가자니가, 조 하트,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등이 영입됐지만 모두 요리스의 백업에 그쳤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시즌 개막 전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합류했지만 여전히 요리스가 '넘버 원'이다. 지금까지 토트넘이 치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 중 요리스가 21회 선발로 나섰다. 포스터는 단 한 차례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 역시 모두 요리스가 책임졌다.

하지만 요리스는 이제 36살이기 때문에 대체자를 구해야 할 시기다. 특히 최근에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필요성이 강조됐다. 순위 경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34살이 포스터도 장기적인 대안이라고 볼 수 없다. 새로운 선수가 있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90min'은 코스타를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로 토트넘을 거론했다. 코스타는 1999년생의 유망한 골키퍼로 현재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 포르투에서 뛰고 있다. 포르투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7년 포르투 B팀을 거쳐 2019년부터는 1군에서 활약 중이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차세대 수문장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이미 A매치 11경기를 소화했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안에도 포함된 바 있다.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본선 5경기 모두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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