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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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7400가구에 난방비를 가구당 20만원씩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는 7400가구 중 계좌가 파악된 5600가구에 난방비 긴급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계좌를 파악하지 못한 차상위계층 등 1800가구는 계좌 신청을 받아 2월 14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이례적인 한파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이번 긴급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명시는 광명시의회와 난방비 폭탄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관련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하고 긴급 지원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데 합의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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