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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다. 방탄소년단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6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은 이듬해 ‘Butter'로 같은 부문 수상 후보에 선정됐고, 올해도 3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3년 연속 노미네이트라는 역사를 썼다.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방탄소년단은 테일러 스위프트에 밀려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발매한 ‘My Universe’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 Group Performance)’ 부문에 올랐지만 트로피는 샘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Unholy’에게 돌아갔다.
논바이너리 퍼슨(nonbinary person)(샘 스미스)과 트랜스 퍼슨(trans person)(킴 페트라스)이 함께 부른 곡 중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돼 화제를 모았던 ‘Unholy’가 수상에 성공함에 따라 킴 페트라스는 트렌스 젠더 최초로 그래미를 수상하게 됐다.
‘My Universe’가 수록된 앨범 ‘Music Of The Spheres’도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해리 스타일스 ‘Harry’s House’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는 단연 비욘세였다. 비욘세는 올해 시상식에서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려 통산 88회 그래미 후보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이는 남편 제이지와 동률의 기록으로 부부는 ‘가장 많은 그래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 타이틀을 갖게 됐다.
특히 비욘세는 그간 그래미 어워드에서 28회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던 바, 올해 비욘세가 헝가리 출신 지휘자인 故 게오르크 솔티의 31회 기록을 뛰어넘을 것인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교통체증으로 시상식에 지각한 비욘세는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Best Dance/Electronic Album)’ ‘베스트 알앤비 송 (Best R&B Song)’,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 (Best Dance/Electronic Music Recording)’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Best Traditional R&B Performance)’ 등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하며 그래미 역사상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비욘세는 “너무 감정적이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단지 이 밤을 만끽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부모님과 남편, 세 아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는 리조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는 보니레이트의 ‘Just Like That’, 신인상(Best New Artist)’은 사마라 조이(Samara Joy)가 수상했다. /mk324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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