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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강남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14억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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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만1808가구 대상

경로당 48곳. 복지시설 104곳에도 난방비 지원

뉴스1

강남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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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이번 겨울 역대급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에 9일까지 난방비 총 13억988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예산 11억8080만원을 투입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만1004가구와 차상위계층 804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특별 난방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구 자체 재원으로 지원해야 하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적시 지원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성금'을 활용해 재원을 신속 조달한다.

또 경로당 어르신들이 겨울철 한파에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경로당 난방비를 전액 실비 지원한다. 예산 1억4800만원을 들여 구립 경로당 48개소의 난방비를 8개월간(1~5월, 10~12월) 월 37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경로당 1개소당 난방요금이 평균 50만원가량 나오고 있어 이 요금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민·가정어린이집, 키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104개소에 난방비 7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연일 최강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게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으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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