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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갔다는 허위 소문과 관련,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예고편을 통해 “커뮤니티에 내가 또 무슨 이사를 갔다고 하더라”며 이같이 적극 해명했다.
이날 유재석은 자신의 집이 여전히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라는 사실을 알리듯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게 “왜 집 앞에 자꾸 와?”라고 말하며 웃었다.
유재석이 방송에서 해명한 이유는 최근 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글 때문이다.
해당 글에서 ‘유재석이 아들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 고급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며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게 유재석이 떡을 돌렸다’는 내용이 진짜인 것처럼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해당 글에는 ‘유재석의 아들이 강남구 대치동 소재 단대부중에 배정됐다’는 구체적인 정보까지 더해져 힘을 실었다. 더욱이 그의 첫 아들이 올해 14살로 중학교 1학년이 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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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은 “커뮤니티에 내가 또 무슨 이사를 갔다고 하더라”며 “떡을 돌렸다고 하는데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얘기하는데 저 이사 안 갔다”라고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마치 사실처럼 퍼질 것을 우려해 방송을 통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 대치동 이사설’의 시작은 사교육 카페였으며, 한 네티즌이 부동산 카페로 퍼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지난 2008년 MBC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한 유재석은 2010년 첫 아들을, 2018년 둘째 딸을 낳았다.
한편 2004년 MBC에 입사했던 나경은은 9년 후인 2013년 8월 사표를 냈고, 회사를 떠나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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