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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절대 1강' 우리은행, KB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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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9로 승…김단비 19점·박지현 24점 활약

뉴스1

김단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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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69-59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19승4패를 기록, 2위 부산 BNK(13승9패)를 5.5경기 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또 남은 7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B는 8승15패가 됐고, 4위 인천 신한은행(12승10패)과 4.5경기 차까지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이번 시즌 1·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받는 등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단비는 이날도 펄펄 날았다. 김단비는 3점슛 5개를 넣는 등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지현이 24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혜진도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B는 강이슬(17점)과 허예은(14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박지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어려웠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는 시즌 개막 전 공황장애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지난해 12월 복귀해 팀의 반등을 이끌었지만, 지난 1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손가락 인대를 다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42-35로 앞선 채 돌입한 3쿼터에서 KB 공격을 7점으로 봉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쿼터 초반 박지현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홀로 책임지며 54-38, 16점 차까지 벌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강이슬을 앞세운 KB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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