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불후의 명곡' 박완규&윤성 제친 정선아&민우혁, 1부 우승 거머쥐었다 '환상적 뮤지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92회에서는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선예&조권, 홍진영&박광선, 이보람&HYNN(박혜원), 정선아&민우혁, 남상일&신승태, 박완규&윤성, 김조한&UV, 윤형주&유리상자, 김영임&양지은, 김호중&에스페로 등 총 10팀이 출연했다.

이찬원은 "레전드 라인업이다"라며 각 계 레전드 출연자들을 소개했다. 이에 박완규가 "유세윤씨는 왜 나왔냐"고 견제하자 유세윤은 "저는 개그계 레전드로 나왔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 스타를 자랑해 달라는 이찬원의 요청에 유리상자는 윤형주에 대해 "포크 문화, 청바지 문화를 이끌어 낸 주역이다"며 "말 그대로 교과서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페로는 선배 김호중에 대해 "크로스오버계의 교과서, 정석 같은 분"이라며 "밥을 여러 번 사 주셨는데 항상 한우만 사 주셨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이건 제가 정확하게 아는데 본인이 먹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뮤지는 "김조한이라는 사람이 태어난 것 자체가 기적이다"라며 "앞에서 후배 위해 소고기 사준다고 하는데 김조한 선배님은 후배들을 위해 농사를 지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로 김조한&UV가 보이즈투맨의 'END OF THE ROAD'로 무대를 열었다. 유세윤은 "재미있게 하려고 한 건데 걱정이다. 슬플까봐"라며 곡 선정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사를 부모님에 대한 내용으로 개사해 솔직하면서도 감동적인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조한&UV 무대에 대해 김호중은 "기승전결을 다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세윤 형 내레이션이 가장 큰 필살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형주는 "냉정히 말해서 유세윤 노래 괜찮지 않냐"며 호평했다.

다음 무대로 조권&선예가 올랐다. 조권은 "선예가 절 낳았다"고 찬양했다. 조권은 "13살에 만나 35살인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예는 "조권은 나무같은 친구다. 편안하다"고 표현했다. 조권&선예는 나얼 '바람 기억'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조화로운 화음을 뽐내며 열창했다.

조권&선예 무대를 본 홍진영은 "우리가 오늘 저 정도로 가창력을 준비하지는 않았다"며 "우리가 오늘 깔깔이 같은 느낌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끝낸 유세윤은 "처음엔 재미있는 걸 해보자 생각했다. 효에 관한 얘기를 해 보면 어떨까 했는데 독특한 결과물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김조한&UV와 조권&선예 중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선예&조권이었다.

다음 무대는 박완규&윤성이 꾸미게 됐다. 박완규는 "김호중씨가 천년의 사랑 부르고 난 뒤 게시판에 박완규 노래 뺏겼다고 올라오더라"며 김호중의 노래 실력을 우회적으로 칭찬했다.

박완규&윤성은 박경희 '저 꽃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곡해 열창했다. 허스키한 박완규의 보컬과 시원한 고음을 자랑하는 윤성의 환상적인 호흡이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박완규&윤성 무대에 홍진영은 "저희 퇴근해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유세윤은 "저희는 진짜 퇴근해도 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완규&윤성과 조권&선예 무대 중 박완규&윤성이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네 번째 무대는 이보람&HYNN이 올랐다. 이보람은 "혜원이는 귀인같은 존재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와 함께해주는 게 너무 고맙다"며 HYNN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현이 "데뷔년도가 12년 차이가 나는데 보기에는 친구같아 보인다"고 말하자 HYNN은 "그런 얘기는 저한테 별로 좋지는 않다"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조용필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무대가 끝난 후 울컥한 마음을 드러내며 서로 안아줬다. 양지은은 "원곡이 생각 안 날 정도였다"고 평하자 뮤지는 조용필 성대모사를 하며 노래를 불러 원곡이 생각나게끔 했다. 박완규&윤성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로 올라갔다.

정선아&민우혁이 다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정선아는 민우혁에 대해 "백마탄 왕자님이 저를 등에 업고 노래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위대한 쇼맨 OST를 선곡했다.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민 두 사람람은 "200% 잘했다"며 자화자찬했다. 스튜디오에서 무대를 보던 출연자들 역시 환상적인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표정으로 무대를 즐겼다. 정선아&민우혁의 무대는 출연자들의 원성을 사기에 충분했다.

출연자들의 원성을 사기에 충분했던 정선아&민우혁이 박완규&윤성을 이기며 승리를 거뒀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