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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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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 가격에 발끈한 도노번 미첼,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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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급소 가격에 발끈해 난투극을 벌인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가드 도노번 미첼, 출전정지 징계는 피했다.

미첼은 4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으로부터 2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는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모기지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 3쿼터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징계다.

매일경제

클리블랜드의 도노번 미첼과 멤피스의 딜런 브룩스가 충돌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돌파 과정에서 수비에 막혀 넘어진 멤피스의 딜런 브룩스가 옆에 서있던 미첼의 급소를 왼팔로 가격했고, 이에 발끈한 미첼이 공을 집어던지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두 선수가 곧 서로를 밀치며 대립했고 양 팀 선수단이 몰려나왔다. 심판진과 코치들이 둘을 떼어놓으며 난투극은 피했고, 두 선수 모두 퇴장당했다.

미첼은 출전 정지 징계를 피했지만, 상대 선수 브룩스는 그러지 못했다.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그에게는 벌금과 함께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주어졌다. 하루 뒤 열리는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 결장한다.

미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준 장면이다. 그와 지난 수년간 계속해서 개인적인 싸움을 해왔다. 이런 장면이 나와서는 안된다. 수년간 나와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다.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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