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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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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김예림 등 韓 피겨 국가대표, 4대륙선수권 출전 위해 5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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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차준환(22, 고려대)과 김예림(20, 단국대) 이해인(18, 세화여고) 등 한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5일 출국한다.

한국 피겨 국가대표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필드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999년부터 시작한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국가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는 차준환과 이시형(23, 고려대) 경재석(23, 경희대)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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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인 차준환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달 8일 막을 내린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은 7연패를 달성했다. 여전히 국내 최강임을 증명한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전국 랭킹전에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4대륙선수권대회에 네 번째 도전한다. 2019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6위에 올랐고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년 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쟁쟁한 선수들은 이 대회에 불참했다.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은 차준환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친 차준환은 큰 부상 없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늘 문제를 안고 있는 부츠 문제가 걱정거리지만 전 대회에서 신었던 부츠로 이번 대회 빙판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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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과 동메달리스트인 김예림도 다시 한번 메달을 노린다.

올 시즌 김예림은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 두 번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왕중왕전'인 파이널에 진출했다.

또한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비록 올 시즌 두 번의 ISU 그랑프리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회장배 랭킹전과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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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선수권대회는 물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쥔 그는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김예림과 이해인 역시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올 시즌 많은 국제 대회에 나서 좋은 성과를 낸 김채연(17, 수리고)도 도전장을 던졌다.

남녀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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