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성폭행 무혐의' 그린우드 복귀?…턴 하흐 "노 코멘트" 일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메이슨 그린우드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턴 하흐는 3일(한국시간) 맨유 훈련장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맨유는 오는 5일 0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맨유는 12승 3무 5패, 승점 39로 4위다. 팰리스는 6승 6무 8패, 승점 24로 12위다.

이날 턴 하흐 감독은 가장 먼저 그린우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맨유의 미래로 불리던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SNS에 올라온 한 영상으로 인해 추락했다.

그린우드 여자친구는 그린우드가 자신에게 성관계를 강요하고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증거로 맨체스터 경찰은 그린우드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살해 협박 증거까지 찾아냈다.

그러나 영국 맨체스터 검찰청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월부터 조사받고 있던 사건과 관련하여 21세 남성에 대한 형사 소송이 금일부로 중단됐다"라고 발표했다. 이는 그린우드에 대한 내용이었다.

1년 가량의 조사 이후 나온 발표에서 그린우드에게 제기된 혐의가 기각되며, 그의 맨유 복귀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린우드는 해당 사건으로 기소된 당시 각종 스폰서와 계약에서는 해지됐지만, 맨유 공식 홈페이지 속 선수 명단에는 남아있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는 구단이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이나 경기에 복귀하지 못한다"라며 취하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턴 하흐 감독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어떠한 것도 추가할 사항이 없다. 구단 공식 입장으로 대변하겠다"라고 밝혔다.

재차 질문이 들어왔지만, 턴 하흐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난 어떤 코멘트도 줄 수 없다.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린우드는 오는 2025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고 1년 연장 옵션도 달려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맨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