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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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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KGC인삼공사 꺾고 선두 현대건설 맹추격…삼성화재는 우리카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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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흥국생명.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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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 추격을 계속했다.

흥국생명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GC인삼공사와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9-27 25-22)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확보한 흥국생명(승점 57)은 선두 현대건설(승점 60)과 격차를 유지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오는 7일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승점 35)는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1) 추격에 실패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50%나 됐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가 16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이주아와 김미연도 9득점씩 나눴다. 이주아는 블로킹 3개를 잡아냈고, 공격 성공률도 66.67%나 됐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20득점)과 정호영(13득점)이 고군분투했으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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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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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삼성화재가 3위 싸움이 한창인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격파했다. 삼성화재는 4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에서도 우리카드를 연달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3위를 유지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크바이리(22득점)이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김정호(11득점)와 신장호(7득점)이 그 뒤를 받쳤다. 반면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8득점, 공격 성공률 31.25%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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