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팝업★]'28억 기부' 이승기, 카이스트에 3억 쾌척→홍보대사 수락까지 천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제공=카이스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오늘(3일) 카이스트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3억 원을 쾌척했다.

3일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승기는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승기는 "인재를 육성하는 귀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우리나라가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KAIST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이승기의 기부금을 전액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뉴욕캠퍼스 설립을 응원하며, 즉석에서 제안받은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 이승기는 "저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동참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로써 이승기는 음원 미지급금으로 받은 50억 원 중 총 28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 달 새 약 28억 원을 기부한 이승기는 멈추지 않고 전액 기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이승기는 전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금을 받지 못해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 동안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으며, 스스로 마이너스 가수로 알고 자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에게 미지급금 명목으로 약 50억 원을 보냈고, 이승기는 이를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며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지난달 13일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지원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승기가 통 큰 기부로 끊임없이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가운데, 이승기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