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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꼬마신랑'이라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김정훈이 출연했다.
김정훈은 4세에 데뷔해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꼬마신랑' 등 3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아역배우 생활에 회의을 느끼고 대만 유학길에 오르며 돌연 자취를 감췄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훈은 아역 시절을 회상하며 "한 달에 대본이 들어오면 열 작품씩 들어왔다. 오늘은 이 영화, 내일은 저 영화. 한꺼번에 촬영했다. 그때 집 한 채에 100만 원 정도였다. 출연료 20만 원 받아서 3~4 작품 찍으면 집 한 채를 사는 게 가능했다"고 당시 수입을 공개했다.
또 아역 시절에 대해 "당시 내 개인 시간이 없었다. 소풍도 못 가, 수학여행도 못가, 놀지도 못해.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하는 고민이 깊어졌다. 들어오는 작품들을 뒤로 하고 아무도 모르게 대만으로 떠났다. 내가 안 보이니까 죽었다는 소문도 나고 그랬다"며 돌연 자취를 감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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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정훈의 아내는 미얀마, 딸은 홍콩, 아들은 캐나다에서 머물고 있다. 김정훈은 "(아내가 있는) 미얀마에 되게 가고 싶다. 그렇지만 부모님이 연로하시기 때문에 내가 한국에 남아서 돌봐야 한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한국에 정착한 그는 바이오 관련 회사에서 제품 연구를 개발하고 있다. 김정훈은 "원래 미얀마에서 이 사업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와 미얀마 쿠데타 때문에 못 했다. 한국에서 먼저 노하우를 습득하려고 한다. 그다음에 미얀마에서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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