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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역대급 8000억 지출' 첼시의 '당근마켓' 오픈...방출 명단 작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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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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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는 이제 방출에 주력할 생각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간) "첼시는 하킴 지예흐, 크리스티안 퓰리시치, 루벤 로프터스-치크, 코너 갤러거, 칼럼 허드슨-오도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칼리두 쿨리발리 그리고 에두아르 멘디를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들어온 뒤로 역사에 남을 만한 리빌딩 작업을 보여줬다. 2번의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가 지출한 금액은 무려 6억 유로(약 8082억 원)를 넘는다. 보엘리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뒤 영입한 선수만 나열해도 10명이 넘는다.

굵직한 이적만 보자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시작으로 주앙 펠릭스, 웨슬리 포파나, 마크 쿠쿠렐라,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그리고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엔조 페르난데스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언급되지 않은 유망주들도 수두룩하다.

이제 첼시는 3군까지 꾸릴 수 있을 정도로 선수단이 방대해졌다. 지난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영입한 선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수가 많다. 당연히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는 선수들이 생길 수밖에 없기에 매각 절차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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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이미 살생부를 작성 중이다. 현재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자원들을 모조리 매각할 생각이다. 보엘리 구단주 시절에 데려왔던 쿨리발리와 오바메양까지 방출 명단에 포함될 정도로 잔혹한 여름을 준비 중인 첼시다.

첼시가 이렇게 많은 선수들을 한꺼번에 내보내려는 이유는 추가 영입을 위한 행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여름에 또 다른 대규모 지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단을 정리할 계획이다. 보엘리 구단주는 새로운 골키퍼와 스트라이커를 최우선 타깃, 그 다음으로는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목표로 삼아 지출을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첼시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은쿤쿠 영입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여전히 믿음직스럽지 못하기에 골키퍼 대체자원을 고민 중인 첼시다. 폭풍 2선 영입에 방점을 찍어줄 스트라이커 영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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