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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올 시즌 대한항공 상대 첫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권 감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 앞서 "대한항공은 빈틈이 없는 팀이다. 국가대표 공격수는 물론 뛰어난 세터가 두 명이나 있다"면서도 "강하게 맞붙어야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 선수들에게도 미스와 상관없이 강하게 서브를 때리라고 했다. 오늘은 한번 (대한항공을) 이길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개막 후 대한항공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8일 셧아웃 패배를 제외하면 모두 풀세트 접전을 벌이는 등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하다. 현재 10승 14패, 승점 32점으로 5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3위 우리카드(승점 39), 4위 OK금융그룹(승점 37)과 격차를 5라운드 초반 최대한 좁혀놔야만 봄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권 감독은 대한항공전 고전 요인으로 승부처 서브 리시브 불안을 꼽았다. 정지석 등 국가대표 공격수들의 강서브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권 감독은 일단 "대한항공이 우리와 경기 때 결정적인 순간 정지석이 서브로 점수를 많이 얻었다"며 "반대로 우리는 리시브가 흔들렸고 결정력에서 차이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또 라이트 서재덕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재덕은 중요한 선수고 이 선수가 살아야 우리 팀이 사는 건 당연하다"며 "서재덕이 라이트에서 풀어주면 공격이 분산되니까 순조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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