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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이적 무산시키더니 이것까지…지예시, UCL 명단 제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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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 이적을 눈앞에 두고 좌절한 하킴 지예시가 유럽 대항전 출전 기회마저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첼시 탈출에 실패한 지예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지예시가 3일 마감인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빠질 것이다. 그는 다가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6강 맞대결에서 뛸 수 있는 25인 명단에서 제외된다"라고 했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만 무려 3억 2900만유로(약 4431억원)의 지출을 기록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비롯해 주앙 펠릭스(임대), 브누아 바디이실, 다트로 포파나, 안드리 산투스 등 어린 자원들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고 이적시장 마감일에 엔소 페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하며 방점을 찍었다.

지예시는 출전 시간을 원해 PSG 임대 이적을 노렸다. 그는 이번 시즌 단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했다.

이적시장 마감일 지예시는 파리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고 서류 작업을 기다렸지만, 첼시에서 기술 오류로 인해 서류를 제때 전달하지 못하면서 거의 마무리됐던 이적이 무산됐다.

지예시는 물론 PSG가 크게 분노했다. 첼시는 더 이상 계획에 없는 지예시를 한정된 선수가 출전하는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할 수 없었다.

여기에 UEFA가 토너먼트를 앞두고 단 세 명의 성인 선수만 기존 명단에서 변화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르지뉴가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현재 23명의 성인 선수들이 등록돼 있지만,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을 추가하기 위해선 한 선수가 빠져야 한다. 지예시가 그 한 명에 낙점되는 분위기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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