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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연하 남편과 사귄 당일 첫키스, 2세 계획은 無"

이데일리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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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연하 남편과 사귄 당일 첫키스, 2세 계획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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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한고은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과 장영란이 기존 이승철의 집을 찾아 마당에서 캠핑을 즐기는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한고은에게 2세 계획을 물었다. 그러자 한고은은 “없다. 포기 했다”며 “올해 49살이 됐는데 이 나이에 무슨 애냐”고 반응했다. 이승철은 “난 네가 42살 정도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한고은은 2015년 4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다. 이승철이 남편과의 만남 계기를 묻자 한고은은 “동료 연예인 언니의 소개팅으로 만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처음엔 사진을 못 본 채로 2주 동안 메시지만 주고 받았다”며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동안이라 ‘이 해맑고 순수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싶었다”며 웃었다.

한고은은 남편과 가진 첫 술자리를 돌아보면서 “내 주량을 못 따라잡고 긴장했는지 취했다. 술 먹고 풀어지는 사람을 안 좋아해서 다음 날 메시지가 왔지만, 다시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이어 “그 다음 날 일 끝나고 노동주가 생각나서 연락했는데 마침 근처에 있어서 다시 만나러 가게 된 것”이라며 “그 자리에 있던 남편의 선배가 ‘네가 무슨 한고은과 소개팅을 하냐’는 반응을 보이길래 승부욕이 발동해서 ‘이 사람이 어때서요?’라면서 편을 들어준 게 (사랑에) 불이 붙은 계기였다”고 했다.

한고은은 “사귀기로 한 날 남편과 첫키스를 했다. 술도 취했고 조명도 예뻤다. 남편이 예뻐 보여서 제가 먼저 키스를 했다”면서 “그렇게 사귀게 되어 만난 지 101째 되는 날 결혼했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