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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이돌 미모 변은지, 유산 걱정에 넷째 갖기 망설여져('고딩엄빠3')[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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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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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8세에 엄마가 된 변은지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1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변은지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영월에서 미모로 소문이 자자했던 은지 씨에게 형수 씨는 진심을 고백하며 다가섰다. 매일 매일 지극 정성으로 은지 씨에게 구애를 하는 형수 씨의 마음에 은지 씨는 교제를 허락했다. 비록 성인과 고등학생 사이었으나 두 사람은 진실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사귀었다.

그러나 곧 문제가 생겼다. 은지 씨가 임신을 한 것이었다. 사이가 유독 좋았던 은지 씨 부모님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하하는 “나라면 기절했어”라며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더 큰 난관이 있었다. 형수 씨 어머니는 결사 반대를 외치며 아예 은지 씨 얼굴도 보지 않은 것. 결국 형수 씨 아버지가 마련해준 원룸 보증금으로 두 사람은 신혼 살림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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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현실은 혹독했다. 아이를 낳고 두 달 동안 하루 두 시간 이상 잔 적이 없던 은지 씨는 히스테릭에 시달렸다. 선예는 “아, 밥도 못 먹고 샤워도 못 하고”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하하와 인교진은 “저 때가 제일 미칠 때다. 정말 힘들다”라며 괴로움을 공감했다. 결국 산후우울증으로 아이를 안고 산까지 올라간 은지 씨.

지금의 은지 씨는 삼형제의 엄마다. 여전한 미모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 은지 씨는 이제는 자신의 곁에서 재택 근무로 살뜰하게 육아를 하며 살펴주는 형수 씨와 다복한 가정을 이뤘다.

은지 씨는 “남편하고 가족들 도움으로 우울증을 극복했다. 이후 아기가 좋아서, 그래서 기르려면 빨리 기르자 싶어서 계획하고 낳았다”라며 산후우울증을 극복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미선은 “셋째도 계획한 거냐"라고 물었고, 은지 씨는 “아니요. 그런데 바로 생겨서 낳았다”라고 답했다.

은지 씨의 현재 고민은 넷째 낳기였다. 시가에서는 이제 은지 씨를 오롯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기특하게 여기고 있다. 오히려 시부모는 은지 씨에게 아이 하나 더 낳아도 좋겠다며 격려도 했다. 은지 씨도 아들 셋인 지금보다 딸을 원하고, 형수 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작년 10월 임신 확인 후 유산이 됐다. 은지 씨는 여전히 유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이를 가졌다가 또 잃을 것을 두려워했다. 이런 은지 씨를 달랜 건 친정 엄마였다. 육남매의 엄마지만 사실 두 번의 유산의 아픔이 있었다는 어머니. 은지 씨는 어머니의 위로를 곰곰이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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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씨는 “남편과 이야기를 해 봤다.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라며 결국 결론을 내렸다. 인교진은 “10년 지나도 34살이다. 천천히 생각해라"라며 은지 씨를 격려했다. 선예는 “은지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이를 기르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꼭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은지 씨의 행복을 간절히 바랐다.

오랜만에 화목한 '고딩엄빠'의 출연에 출연자 모두 훈훈한 미소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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