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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새 얼굴 바셀루스·김영준 향한 기대감 UP…대구, 남해 1차 전훈 마무리[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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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대구 공격수 김영준. 제공 |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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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격수 바셀루스. 제공 |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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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해=박준범기자] 새 얼굴 바셀루스와 김영준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FC는 최원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최 감독은 지난시즌 감독 대행으로 위기에서 대구를 구해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적시장에서 큰 보강은 없었는데 유출은 컸다. 수비수 김우석(강원FC), 정태욱(전북 현대) 등이 팀을 떠났다. 물론 새 얼굴도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K3~4리그를 누비다 대구 유니폼을 입은 김영준과 새 외국인 공격수 바셀루스다.

대구는 1일 오후 남해미조공설운동장에서 전주대학교와 1차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사실상의 베스트 멤버로 맞섰다. 골키퍼 오승훈을 비롯해 홍정운, 홍철, 이진용 등 주전 멤버가 총출동했다. 조진우~홍정운~김진혁으로 구성된 스리백이 나섰고, 중원엔 이진용과 황재원 조합이 먼저 출전했다. 앞선엔 바셀루스~김영준~고재현의 삼각 편대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새 브라질 외국인 선수 바셀루스와 김영준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최 감독은 전반 내내 김영준의 이름을 가장 많이 외치며 세밀한 지시를 내렸다. 그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자원으로 볼 수 있다. 김영준은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고재현, 바셀루스와 공격 기회를 연달아 만들어냈다. 바셀루스 역시 수준 높은 발밑 기술과 연계 플레이로 1~2선을 누볐다. 김영준은 남해에서 진행된 10차례 평가전에서 6골을 넣었다.

후반 중반에는 주장 세징야도 투입돼 공격의 화력을 더했다. 세징야는 득점은 없었지만, 전방에서 바셀루스와 호흡을 점검했다. 그는 한 차례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대구로 다시 돌아온 공격수 에드가는 그라운드 밖에서 몸을 풀었으나, 뛰지는 않았다.

대구는 전주대학교를 4-2로 제압했다. 고재현이 멀티골을 넣었고, 바셀루스와 김영준이 골 맛을 봤다. 최 감독은 후반 들어서는 신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도 테스트했다.

한편, 대구는 남해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오는 4일 오전 비행기로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떠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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