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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레전드’를 기리는 명예의 전당이 신설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제도를 신설하고 첫 헌액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명예의 전당은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MLB) 등이 유명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021년부터 명예의 전당을 도입했다.
K리그의 경우 선정 분야는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세 부문이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의 지난 40년을 빛낸 인물 중 일부를 가려 올해부터 2년 주기로 선수 네 명, 감독과 공헌자(행정·산업·미디어 기여자)를 한 명씩 뽑는다. 첫해 선수 부문은 각 10년을 대표하는 선수 네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헌액자 선정은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위원회’가 관할한다. 초대 선정위원회는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호곤 전 수원FC 단장, 박재영 전 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안기헌 전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선수 부문 후보는 K리그 최상위리그를 기준으로 △300경기 이상 출전 △100골 이상 득점 △100경기 이상 클린시트 달성 △시즌 득점왕 혹은 도움왕 △시즌 베스트일레븐 수상 △시즌 최우수선수(MVP)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위원회에서 각 10년마다 15명씩 추리고 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2월 중 온라인)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초대 헌액자 최종 선정은 3월 완료되며 이후에는 트로피·헌액증서 수여, 토크콘서트,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행사가 이어진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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