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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하메스랑 같이 종신!", "리그 최고의 중원"...황인범 향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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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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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이번에도 올림피아코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0라운드에서 OFI 크레타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올림피아코스(승점 42, 12승 6무 2패, 35득 12실)는 4위에 위치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7승 4무)을 달리고 있는 올림피아코스. 그럼에도 아직 만족하기 이른 상황이다. 올림피아코스는 3위 PAOK(승점 42), 2위 파나시나이코스(승점 45), 1위 AEK 아테네(승점 47)를 추격하고자 전열을 가다듬었다.

호세 미첼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세드릭 바캄부, 펩 비엘, 하메스 로드리게스, 해리 로드리게스, 얀 음빌라, 황인범까지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9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절치부심한 올림피아코스가 고삐를 당겼다. 전반 40분 클럽 최다 득점자 바캄부가 로드리게스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승부가 뒤집혔다. 후반 31분 유스프 엘 아라비가 교체 투입 1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리며 부응했다. 미첼 감독의 교체수가 적중한 것.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크레타를 제압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황인범 역시 중원을 든든히 책임지며 일조했다. 84%에 달하는 안정적인 패스 성공률은 물론 무려 78%에 달하는 날카로운 롱볼 성공률도 돋보인다. 후반 21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이후 올림피아코스 팬들은 "수페르리가 엘라다 최고의 미드필더", "하메스와 함께 종신 계약을 체결하라!", "매 경기 팀에 도움을 주는 귀중한 선수"라며 황인범에게 극찬을 보냈다.

올림피아코스는 2월 6일 새벽 리그 21라운드에서 순위 바로 위에 있는 PAOK 원정에 나선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황인범은 시즌 6호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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