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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침내 포로 영입 '초임박'..."토트넘, 메디컬 날짜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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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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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페드로 포로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했다. 메디컬테스트 예상 날짜도 나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포로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재조정했다. 월요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화요일에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10월 중순부터 공식전 16경기에서 7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등을 이뤄낸 상황이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더 치렀지만 승점 3점 뒤져있다.

이에 본격적인 후반기 돌입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계획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해 효과를 봤다. 이번에도 몇몇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데려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의도다. 이미 공격 쪽에는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임대로 합류했다.

우측 윙백 포지션에는 포로가 유력하다. 페인 국적의 1999년생 포로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임대를 떠났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특히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올 시즌 현재 포르투갈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스포르팅은 바이아웃을 지불할 경우에만 이적을 수락하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전력 보강이 급했던 토트넘이 결국 4,500만 유로(약 603억 원)를 내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이적료 자금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토트넘이 지불하기 꺼려하면서 결렬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성사 임박 단계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스포르팅 사이에 모든 협상은 마무리됐다. 이미 알려진 대로 포로는 4,500만 유로에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쿤 문제가 없다면 메디컬 테스트 완료 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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