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뉴스1 PICK] '1세대 트로이카' 윤정희, 파리서 가족장 속 영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故윤정희, 남편·딸 배웅 속.. 파리에 잠들다

뉴스1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영화배우 윤정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9.22/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린 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에서 고인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영화배우 윤정희의 장례식이 3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가족장으로 치뤄졌다.

윤정희의 장례식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근교 한 성당에서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백진희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식으로 거행됐다. 장례식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화장장이 진행되며 유해는 생전 윤정희가 희망했던 파리 근교 묘지에 안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희는 지난 19일 새벽 파리에서 향년 79세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019년, 고인은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백건우는 아내의 사망 당일 '배우 윤정희 선종'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백)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부고를 직접 전했다. 그는 "생전 진희 엄마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도 알렸다.

1944년생인 윤정희는 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뤘던 유명 배우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90년대까지 약 30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1973년 돌연 프랑스 유학을 떠났던 윤정희는 1976년 당시 해외에서 활동 중이던 유명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예술학 석사를 받았다.

윤정희는 1994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만무방' 출연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16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로 스크린에 복귀했고, '시'가 칸 영화제에 진출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시' 이후 연기 활동을 이어가지는 못 했지만, 알츠하이머 증세가 완화됐을 때는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뉴스1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린 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에서 고인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린 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에서 고인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故윤정희 배우의 위령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고인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등 유족은 이날 프랑스 파리 인근 성당에서 장례식을 갖고 고인을 파리 인근 묘지에 안치할 예정이다. 2023.1.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故윤정희 배우의 위령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고인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등 유족은 이날 프랑스 파리 인근 성당에서 장례식을 갖고 고인을 파리 인근 묘지에 안치할 예정이다. 2023.1.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묘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내인 영화배우 故 윤정희(본명 손미자)의 유골함을 납골당에 안치한 뒤 영화감독 이창동과 함께 묘지를 나서고 있다. 2023.1.3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오후(현지시간) 영화배우 故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묘지 납골당에 고인을 안치한 뒤 딸 진희씨와 묘지 밖을 나서고 있다. 2023.1.3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3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편 외곽 뱅센 묘지 납골당에 영화배우 故 윤정희(본명 손미자)의 유골함이 안치돼있다. 2023.1.3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영화배우 윤정희가 20일 새벽(현지 시간 19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이 2016년 9월 22일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뉴스1 DB)2023.1.20/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o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