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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의 우완 선발 투수 원태인이 지난해보다 5천만 원 오른 연봉 3억 5천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삼성은 오늘(30일)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떠난 뒤 연봉 계약 완료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주전 중견수로 도약한 김현준이 팀 내 최고 인상률 142%를 기록하고 4천700만 원 인상된 8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주전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김지찬은 1억 1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인상된 1억 6천만 원을 받고, 좌완 불펜 이승현은 45% 오른 8천만 원에 사인했습니다.
연봉 계약을 백지 위임한 마무리 오승환은 지난 시즌보다 2억 원 적은 연봉 14억 원을 받습니다.
다만, 성적에 따른 옵션으로 최대 3억 원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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