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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인도에서 세계 1위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 9위 스페인의 마린을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날카로운 스매싱을 상대 코트에 연거푸 꽂으며, 2세트를 이겨 동점을 만들었고, 기세를 몰아 3세트마저 8점 차로 여유 있게 따냈습니다.
안세영은 승리가 확정되자 포효하면서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응원해 준 여러분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땡큐! 인도네시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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