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조코비치, 호주오픈테니스 ‘통산 10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이저 22회 우승 ‘최다승 타이’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최고가 되기 위해 계속 테니스를 하고 있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사진)가 2023 호주오픈을 앞두고 한 이 말을 우승으로 증명했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에 3-0(6-3, 7-6<7-4), 7-6<7-5>)로 승리하며 이 대회에서만 통산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97만5000호주달러(약 26억1000만원)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10회 우승은 조코비치가 최초다.

또한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대회 21회 우승을 기록했던 조코비치는 22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과 함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갖게 됐다. 더불어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에게 0-3으로 패한 이후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내달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던 조코비치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이 대회 결승에는 10번 올라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7개월 만에 다시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됐다.

장한서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