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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나영, 수십만원짜리 '에르메스 머그컵' 인증.."아끼지 말고 막쓴다"('노필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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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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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자신의 주방템을 모두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언니 그거 뭐예요? 하셨던 김나영의 주방찐템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은 "오늘도 주방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주방에서 인사를 자주 드리니까 제가 되게 엄청난 살림꾼 같은 느낌이 좀 든다. 오늘은 제가 주방에서 인사를 많이 드리고 '내일은 요리왕'을 했더니 사람들이 저희집 주방템을 궁금해하시는게 많이 있더라. 그래서 이것저것 소개를 해드릴까 해서 오랜만에 주방을 뒤집어봤다. 근데 진짜 별거 없지만 궁금하지 않나. 그래서 친구네집 찬장 보는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후 그는 "먼저 최근에 구매한 그릇들 소개해 드리겠다"며 빈티지 접시부터 레몬 컬러가 특징인 접시를 소개했다. 그는 "얘는 제가 그때 파리 같이 갔었지 않나. 그때 제가 기념품 가게에서 두손 가득히 한 100만원 썼나요? 이 그릇이 너무 사고싶은거다. 지수씨가 너무 말리다가 제가 칭얼거리니까 사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 구매해온거다. 상큼하지 않나. 레몬이 생각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평한 형태의 독특한 밥그릇을 소개한 김나영은 "제가 요렇게 생긴 그릇을 좋아한다. 신우랑 이준이 밥그릇으로 쓰고 있다. 밥을 그냥 밥그릇에 주면 밥이 빠르게 식지 않아서 뜨거워하는데 넓게 밥을 펼쳐서 주면 빨리 식어서 좋아한다"며 "아이들 그릇을 빠르게 세라믹 제품을 줬다. 그랬더니 애들이 깨지 않을까, 다치지 않을까 고민을 저도 하긴 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잘 깨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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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나영은 두꺼운 고블렛잔을 소개하며 "제가 좋아하는 와인잔이다. 이거는 제가 한 10년 전에 파리에서 그때는 제가 어디 가면 뭘 사오는걸 너무 좋아했다. 지금은 진짜 안산다. 트렁크 가득 사왔다. 트렁크에 뽁뽁이를 담아서 갔다"고 쇼핑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나영은 "이 컵은 제가 큰맘먹고 에르메스에서 구매했다"며 수십만원짜리 에르메스 머그컵 두 개를 꺼내들었다. 그는 "에르메스는 정말 비싸더라. 기념비적으로 사고 싶었다. 근데 정말 이거 제가 만약에 20만원에 샀으면 60만원치 썼다. 매일매일 매 끼니 매일 아침, 매일 저녁 이걸 항상 쓴다. 이걸 먹을때마다 기분이 좋다. 색이 예쁘고 입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다. 비싸다고 아끼지 말고 그냥 막 쓰니까 좋더라. 좋은날 또 하나 사야지 생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후로도 일본 시장에서 산 그릇과 국립 현대미술간 굿즈샵에서 구매한 그릇 등을 소개한 김나영은 "린넨을 이정도 두고 있다"며 서랍장을 한가득 채운 린넨 컬렉션을 자랑했다. 그는 "저는 린넨 진짜 잘쓴다. 키친 타올도 그렇게 많이 안쓰고 린넨으로 다 한다. 근데 요즘은 안산다. 큰맘먹고 눈을 감다. 그 집이 신상이 떴다고 해도 눈을 감는다. 안본다. 이런걸 사는게 저의 큰 낙인거다"라며 "밤에 누워서 인스타그램 보다가 뭐 사는거 너무 좋지 않나. 수십만원짜리 아니고 자잘하게 이런거. 근데 그다음날 아침에 기억이 잘 안나는것 같다. 나만 그런거 아니죠?"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김나영은 채캀트, 뒤집개, 사각팬, Handyaid, 와인 스토퍼, 치즈그라인더, 커트러리 등 자신의 주방템을 공유했다. 그러던 중 국자를 소개하며 "이 국자 너무 예쁘지 않나. 완벽하죠? 미술책에 국자 이렇게 해서 딱 사진있는 그거다. 디자인적으로 완벽한 국자. 너무 예쁘죠? 기분이 좋고 잘 담기더라. 오목해서 많이 담겨서 좋더라"라며 "이게 가격이 되게 비싼거다. 10만원대였다. 너무 사고싶더라. 굉장히 비샀지만 뭐가 다른지 알려줘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크게 다른건 없었다"라고 털어놔 반전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채칼과 아이스크림스쿱까지 소개한 김나영은 "이게 뭔지 모르겠다. 이거 수박칼이야. 우리집에 수박칼이 있어. 왜있지?"라고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나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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