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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STOP" 오은영, 母죽음 눈 앞에서 목격한 '금쪽'이 동생에 "더 심각" 충격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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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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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음주운전 차량으로 모친을 잃은 금쪽이의 솔루션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가운데, 둘째 역시 SOS가 필요한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금쪽이 만큼 불안한 둘째가 그려졌다.

앞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금쪽이母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던 바. 영재였던 금쪽이는 9개월간 은둔생활 중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금쪽이父의 삶도 무너지고 있던 상황. 안타까운 사연에 응원도 쏟아졌으나 금쪽처방 시작도 전에 솔루션 난관의 위기를 보였다. 신애라는 “아버지가 오은영 박사님께 긴급 SOS를 쳤다”며 아버지를 소개했다.

다시 스튜디오에 방문한 금쪽이父, 방송이후 변화를 묻자 “방송출연 후 다음날 학교를 갔고 유급은 면했다”며 희소식을 전했다. 본인 스스로 내린 결정에 금쪽이父는 “너무 놀랐고 대견스러워서 안아줬다”며 기뻤던 순간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솔루션 중 또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 오은영은 “금쪽이와 꽤 긴 시간 대화를 나눴다”면서 자신의 상태를 생각보다 잘 알고 있던 금쪽이를 언급, “조금 더 아이 마음을 이해하게 됐고 아이의 고통을 더 알게 됐다”면서 “머리로는 알고 있고 마음도 가졌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모친을 잃어버린 금쪽이에 대해 아무래도 단번에 극복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극복을 위해 겪어야하는 과정의 일부였다며 “금쪽이가 회복되는 과정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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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금쪽이를 위한 연극 치료사들이 방문했다.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이어 금쪽이 앞에서 모친과의 갈등이 있던 일상을 그대로 연극을 통해 표현했다. 부친 역시 직면하기 힘든 상황. 금쪽이도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어쩌면 너무나 듣고싶었던 모친의 사과까지 뒤늦게 듣게 된 금쪽이. 연극치료에 금쪽이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제야 참았던 슬픔을 표현한 금쪽이였다.

이어 금쪽이는 “잘못했던 것 죄송하고 제 앞에 와주셔서 감사해요”라며 눈물, 차마 전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묻어뒀던 진심을 전했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터진 듯 오열하는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사고 후 깊이 묻어둔 슬픔을 끄집어낸 금쪽이 모습에 스튜디오도 눈물 바다가 됐다. 마지막으로 금쪽이가 예전처럼 돌아가길 바라자 금쪽이는 “열심히 할테니까 잘 지켜봐주세요”라며 한 발짝 용기를 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날 금쪽이가 다시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컴퓨터를 켜고 개인 방송을 시작한 모습. 병원가기도 거부했다.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모습. 하루 아침에 바뀐 금쪽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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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둘째인 딸을 케어하는 부친이 그려졌다. 이에 오은영은 “잠깐만,지금까지 금쪽이만 마음을 들여다봤는데 둘째도 걱정되는 모습이 있다”며 모니터를 끄더니 “아이가 엄마와 사고현장을 함께 겪었다, 가까이서 엄마와의 죽음을 목격한 둘째 잘 지낸다고 그냥 두면 안 된다”면서 사고 이후 둘째는 어떤지 물었다. 이에 부친은 “평소엔 밝다가 잠잘 때 우울해져, 엄마 생각에 엄마를 찾는다”며 혼자 있는 상황에서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모습을 언급했다.

부친은 “엄마가 온 몸으로 자신을 감싼 것도 알고 있어, 엄마 대신 내가 없었으면 어땠냐는 말을, 왜 하필 우리 엄마냐고 하더라”며겨우 7세에 죄책감까지 갖고 있는 둘째에 대해 언급 . “감사하게도 잘 참지만 컸을 때 걱정이 된다, 마음의 문을 닫을까, 금쪽이만큼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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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은 이태원 사고를 언급, 생존자들의 고통을 전하며 역시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이에 둘째 역시 죄책감을 덜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둘째도 만나 얘기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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