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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윤승재 기자) "봄 배구 집중력 보였던 경기, 양 팀 모두 칭찬하고 싶다."
듀스 접전 끝 아쉬운 패배를 당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양 팀 선수들을 칭찬했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6-24 25-27 26-28 31-33)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승점 3점 획득시 3위에 오를 수 있었던 GS칼텍스는 승점 획득 없이(33점) 2연패에 빠지며 3위 도약에 실패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모마가 33득점, 유서연과 강소휘가 양쪽에서 40득점을 합작하며 분투했지만 ‘마의 24점’을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듀스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날 세 차례나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던 GS칼텍스는 두 번이나 역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GS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3점차 이상의 매치 포인트를 가져갔으나 1세트밖에 따내지 못했고, 4세트 듀스에선 31점까지 내는 집중력을 보였으나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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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차상현 GS 감독은 “속이 안 쓰린다면 거짓말이지만, 양 팀 모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기겠다는 정신력을 보여준 승부였다. 봄 배구를 가고자 하는 팀들의 마음이 보이는 경기였고 칭찬하고 싶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세 번의 세트 포인트를 승리로 가져가지 못한 점에 대해선 “리시브가 아쉬웠다. 우리도 기회가 안 온 건 아니지만, 박정아의 한 방이 매서웠다. 매 세트 승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박정아에게 걸리면서 리바운드와 수비로 이어가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모마에 대해선 “완벽한 몸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잘 버텨줬다. 끝나고 나서 고생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24득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유서연에 대해선 “지금의 역할을 잘해줘야 하고, 잘 해내고 있기 때문에 팀에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잘 받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유서연이 이 역할을 분명하게 해줘야 한다”라며 격려했다.
차 감독은 “앞으로 5,6라운드 잔여 경기를 얼마만큼 버티는 싸움이 될 것 같다. 지금 상황이면 열심히 버텨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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