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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비엘사? 다이치와 최종 협상 중…에버턴 새 감독 임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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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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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프랭크 램퍼드를 쫓아낸 에버턴이 션 다이크 전 번리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7일 SNS를 통해 "에버턴이 다이치를 데려오는 것에 가까워졌다"며 "협상이 거의 마지막 수순까지 왔다. 세부사항이 마무리되면 다이치는 2025년 6월 말까지 에버턴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과 함께 산업혁명이 일어난 항구도시 리버풀을 대표하는 구단인 에버턴은 이번 시즌 전체 38경기 중 절반이 넘은 20경기를 치른 현재 3승6무11패(승점 15)를 기록, 20개팀 중 19위까지 떨어졌다.

다만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17위 울버햄프턴이 승점 17로 에버턴과 머지 않아 남은 후반기 일정을 통해 생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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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에버턴은 다이치를 비롯해 마르셀로 비엘사, 샘 앨러다이스 등 베테랑은 물론 과거 에버턴을 지휘했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아들이자 현재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인 다비데 안첼로티까지 다양한 후보군을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비엘사가 27일 협상을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로마노는 에버턴 새 감독으로 다이치를 거의 확신하고 있다.

다이치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번리를 9년 반 지휘하면서 2~3부를 오가던 번리를 프리미어리그로 두 번이나 승격시키는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7/18시즌엔 번리를 7위에 올려놓아 자신의 이름을 떨쳤다.

2021/22시즌 번리가 강등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4월 경질된 뒤 다음 행선지를 모색 중이었다. 비록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으나 역사와 인기를 고루 갖춘 에버턴에서 지도자로서의 새 승부수를 걸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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