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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러시아, 유럽 막히니까 아시아로 '꼼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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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은 자기 나라 국기나 국가를 쓰지 못했습니다. 금지 약물 문제로 러시아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인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에는 아예 국제 스포츠계에서 전면 퇴출당했습니다. 그런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내년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을 다시 개인 자격으로 출전시킬 뜻을 내비치면서 황당한 꼼수까지 등장했습니다. 올림픽 본선에 나가려면 대륙별 예선을 통과해서 출전권을 따내야 하는데, 러시아 선수들은 현재 유럽 예선을 뛸 수 없으니까, 그 대신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