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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현아던, 두 번째 재결합설 부른 사랑과 우정 사이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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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현아와 던 커플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2.06.20 /rumi@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할리우드 저리 가라 할 '쿨함'이다. 결국 이런 솔직하고 쿨한 모습은 두 번째 재결합'설'로 이어졌다.

가수 현아와 던이 6년의 장기 연애를 마친 후에도 남다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결별을 쿨하게 발표했던 두 사람은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었다. 연애부터 결별까지 아직은 조심스러운 한국 연예계지만, 현아와 던은 결별후에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졌다.

현아와 던의 이별 후 행보에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아가 던과 같은 위치에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하며 재결합설이 불거지는가 하면, 던의 컴백을 대놓고 응원하는 쿨한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 공개 연애를 했다가 결별하면 서로 언급되기만 해도 눈살을 찌푸리거나 조심스럽게 만드는 스타들인데, 확실히 현아와 던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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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New place, new music”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피네이션을 떠난 후 새로운 소속사에서 컴백을 예고하고 있었다. 이에 현아는 ‘불꽃’ 모양 이모티콘 여러 개를 댓글에 남겨 눈길을 끌었다. 던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었다.

현아와 던은 지난 해 11월 30일 결별을 발표하면서 6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현아는 자신의 SNS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던과의 결별을 발표했고, 던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동의를 표했다. 결별 발표까지도 침묵하던 다른 스타 커플들과는 다른 행보였다.

이후 현아와 던은 결별 발표 40일 만에 재결합설에 휘말리며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아가 지난 달 10일 참석한 행사에서 아랫입술 중앙에 피어싱을 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이는 던의 피어싱과 같은 위치였고, 액세서리 역시 비슷한 스타일이었다. 이에 현어와 던의 커플 피어싱이라며 재결합설이 불거진 것.

이에 대해서 현아 측은 OSEN에 “재결합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좋은 동료이자 친구 사이로 같이 밥도 먹으면저 잘 지내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팬들은 두 사람의 재결합을 기대했지만, 이들은 현재 연인이 아닌 친구이자 동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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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연예계에서 스타들이 결별 후에도 현아와 던처럼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 많은 관심 때문에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하기 때문에 결별 발표 후에는 상대의 이름은 마치 금기어처럼 된다. 더욱이 결혼까지 약속했던 커플의 결별은 더했다.

하지만 현아와 던의 모습은 마치 ‘할리우드 커플’을 보는 듯 솔직하고 쿨했다. 결별설에 휩싸였음에도 던의 컴백에 공개적으로 응원을 보내는 현아는 확실히 이 연예계에서 흔치 않은 캐릭터였다. 약속했던 대로 SNS의 커플 사진도 지우지 않았다.

던 역시 현아와 결별했지만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고 표현하며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이런 현아와 던의 거침 없는 행보는 결별 발표 두 달 만에 두 번째 재결합설로 이어졌다. 27일 한 매체는 현아와 던이 국내는 물론 해외 스케줄도 동행하며 연인으로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현아와 던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서 특별히 입장을 내놓지 않고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워낙 많은 관심을 받았던 커플이기에 더욱 신중한 듯 했다.

열애 공개에 솔직했던 만큼, 결별 후의 관계에도 쿨하고 솔직한 현아와 던이다. 팬들의 바람(?)대로 연인으로 재결합한 것인지, 여전히 서로를 친구로 응원하고 있는 지는 두 사람만 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현아⋅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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