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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조엘린톤, 음주 운전 적발에도 솜방망이 처벌...벌금+1년 면허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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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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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조엘린톤의 음주 운전으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조엘린톤은 음주 운전을 인정한 후, 29,000파운드(약 4,410만 원)의 벌금과 12개월 운전 정지를 처벌받았다. 운전 정지는 재활 과정을 이수하면 9개월로 단축된다"고 보도했다.

조엘린톤은 지난 12일 뉴캐슬 폰테랜드 로드에서 경찰에 의해 제지된 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조엘린톤은 호흡 100ml 당 43mg의 알코올이 나타났다. 법적 한도는 35mg다.

결국 조엘린톤은 벌금과 함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매체는 "지방 판사는 조엘린톤의 주급이 43,000파운드(약 6,650만 원)임을 기반으로 벌금을 계산했다. 조엘린톤의 운전 정지는 재활 과정을 마치면 9개월로 단축된다. 또한 그는 2,000 파운드(약 304만 원)의 할증료와 85 파운드(약 13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조엘린톤은 와인 두 잔만을 마셨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는 "길가에서 호흡 테스트는 100ml 당 50mg를 기록했으며, 경찰서에서 두 번의 테스트 중 43mg로 감소했다고 들었다. 지방 판사는 초기 유죄 인정과 그의 후회를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법원에서는 "당신은 자신을 진정한 위험에 빠뜨렸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이 실수로부터 배웠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 법정에서 다시는 당신이 앉지 않기를 바란다"며 처벌을 내렸다.

조엘린톤은 뉴캐슬이 클럽 레코드까지 경신하며 데려온 공격수다. 당시 뉴캐슬은 무려 3,800만 파운드(약 590억 원)를 지불하며 데려왔다. 하지만 조엘린톤은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서 아쉬움만을 남긴 채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조엘린톤은 자신에 대한 평가를 180도 바꿨다. 포지션 변화가 주요했다. 조엘린톤은 데뷔 이후 줄곧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우연히 미드필더에서 플레이를 펼친 것이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조엘린톤은 이후에도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감각을 익혔고, 박스투 박스(Box To Box) 미드필더로 진가를 발휘했다. 이러한 활약에 2020-21시즌 뉴캐슬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도 팀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 조엘린톤은 리그 18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 윌록과 함께 3미들을 형성해 팀의 고공행진에 주역이 됐다. 올 시즌 뉴캐슬은 승점 39점을 쌓으며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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