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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멕시코는 나이 많다고 반대…에버턴은 구애, 여전한 인기인 '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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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68)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은 여전히 인기 있는 지도자다.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떠나자 차기 지휘봉을 잡을 후보군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비엘사가 한국에 올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워낙 몸값이 비싸기도 하고 사단을 다 챙기기에는 재정적인 감당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비엘사의 행선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멕시코 대표팀 부임설이 있기는 하지만 일부의 반대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비엘사는 아르헨티나, 칠레 대표팀을 경험했고 아틀레틱 빌바오, 에스파뇰, 라치오, OSC릴, 리즈 등을 지휘했다. 극단적인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고는 하지만, 전술 틀 안에서 움직인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가장 최근 팀이었던 리즈의 경우 2018년 여름부터 인연을 맺었고 2019-20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으로 인도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2월 이후는 백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에버턴이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신 멕시코 대표팀과도 연결됐다. 헤라르드 마르티노 감독과 결별한 뒤 공석인 멕시코 대표팀과는 적격이라는 평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기본 16강을 가는 멕시코의 힘을 생각하면 비엘사와의 만남은 흥미롭다.

하지만, 멕시코 축구협회가 감독 선임위원회를 구성한 뒤 기류가 달라졌다. 멕시코 리그 명문인 클럽 아메리카, 치바스 과달라하라 등 경영진이 합류한 선임위원회는 비엘사의 나이가 너무 많다며 기예르모 알마다 현 파추카 감독이나 미구엘 에레라 전 대표팀 감독을 추천했다고 한다.

비엘사는 에버턴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구단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비엘사의 13번째 지휘 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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