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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30일 미국 출국…MLB 다저스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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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0일 미국으로 출국해 동계 훈련을 시작한다.

LG는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정규리그 대비 담금질을 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9명, 선수 43명이 참가한다.

최근 LG와 6년 총액 124억원에 다년 계약한 주장 오지환과 투수 정우영·김윤식·강효종 등 4명은 설 연휴 기간인 21일에 먼저 출국했다.

LG는 2월 26일에는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훈련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파고 3월 1일에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습 경기로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채은성의 1루 공백을 누가 메울지가 이번 훈련에서 드러날 참이다.

염 감독은 거포의 자질을 갖춘 '잠실 빅보이' 이재원과 호주프로리그에서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타율 0.324로 두각을 나타낸 송찬의를 주전 1루수로 검토 중이다.

사이드암으로 시속 150㎞의 빠른 볼을 던지는 신인 투수 박명근은 동계 훈련에서 1군 진입을 타진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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