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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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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통한다" 대한항공 상대하는 후인정 감독의 자신감[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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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B손해보험 비예나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2. 12. 27.의정부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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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의정부=정다워기자]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대한항공전 선전을 다짐했다.

후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7승15패 승점 21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시즌 선두 대한항공과는 세 번 만나 모두 패했다.

이번엔 지난 경기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비예나를 앞세워 대한항공전 첫 승에 도전한다. 2019~2020, 2020~2021시즌 대한항공 소속이었던 비예나는 옛 동료들을 상대하게 된다.

후 감독은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비교하면 높이가 그렇게 좋은 팀은 아니다. 비예나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상대가 범실할 때 우리 범실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따라서 범실을 하면 어려운 경긱 될 것이다.범실을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서브를 강하게 할 선수에게는 강하게 해달라고 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목적타를 범실 없이 해달라고 했다. 거기서 줄이면 승산이 있다”라며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후 감독은 하위권에 있는 만큼 부담감을 버리고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리하면 좋다. 그보다는 매 세트 열심히 해달라고 했다. 한 세트 한 세트 잡는다는 생각으로 임해달라고 했다. 한 세트를 잡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며 “좋은 경기를 해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고 하면 그게 가장 좋은 마무리라고 본다. 희망이 있지만 솔직히 어렵다고 본다. 편하게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챙기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을 상대하는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세 번의 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보다 공격력 면에서 나았다. 오늘은 새로운 경기다. 새로운 선수도 왔다. 완전히 다른 경기다. 다른 내용이 나올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더 강해졌다. 당연히 맞춤 전략을 준비했다. 매 경기 그렇다. 비예나에 대해 저도 물어봤고 선수들도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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