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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6개 지구 최하위 팀들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10년 전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를 기록했는데, 이듬해인 2013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꼴찌팀은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는 걸 의미한다”며 지구 꼴찌팀들의 반등 가능성을 분석했다.
지난해 62승 10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였던 피츠버그에 대해 매체는 “유망주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2023년 후반기에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며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앤드류 맥커친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매체는 “맥커친은 여전히 좋은 타자다. 또 선수단에 미칠 심리적인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며 베테랑 맥커친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 내다봤다.
맥커친은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4년 뒤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7년까지 피츠버그에 몸담았다.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성장한 맥커친은 2013시즌 피츠버그의 20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또 내셔널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20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된 맥커친.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립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이번 겨울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피츠버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닐 크루즈까지 터진다면, 피츠버그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크루즈는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2021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2022시즌 17홈런을 때려내며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매체는 “모든 재능을 현장에서 성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크루즈는 초현실적인 재능을 갖췄다”며 크루즈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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