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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비상을 꿈꾼다. 지난 3년간 유망주 육성에 집중했다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한 포수 유강남, 유격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 등 FA 삼총사 가세로 성적 향상을 노린다. 여기에 방출 선수까지 7명을 영입해 선수층도 한껏 두꺼워졌다. 롯데가 올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19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의 입단식이 열렸다. 이들의 연봉 총액만 170억원에 달한다. 거액을 투자한 만큼, 기대감이 큰 상황.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민규 단장은 “세 명의 선수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허락해준 구단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합류로 전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우승하겠다, 가을야구를 하겠다는 각오보다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하위권을 전전한 롯데다.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시즌을 치렀지만, 5년 연속 5강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만 남겼다.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성민규 단장 부임 후 본격적인 리빌딩에 착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모했다. 그리고 황성빈과 고승민 등 뉴페이스 발굴해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부족한 포지션으로 꼽혔던 포수와 유격수를 유강남과 노진혁 영입으로 채웠고, 한현희까지 품에 안으며 마운드를 한껏 높였다. 뿐만 아니라 김상수, 윤명준, 신정락, 차우찬(이상 투수) 이정훈(포수), 이정우와 안권수(이상 외야수) 등 방출 선수들을 대거 불러 모아 뎁스까지 강화했다. 반드시 성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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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날이 많아지면, 상위권에 위치하는 건 당연하다. 일단 롯데는 ‘이기는 야구’를 선언했다. 공격적인 투자로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군 롯데.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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