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뒷이야기…내일 외전공개

故 장성락 작가의 생전 유지 이어 동료들이 제작…27일부터 북미에서도 연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완결 후 1년 1개월 만에 뒷이야기를 이어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1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이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외전은 매주 수요일 연재되며, 주인공 성진우와 연인 차해인의 로맨스, 성진우 2세, 거신족과 그림자 대군의 대규모 전투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현지화 작업을 거쳐 27일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 표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추공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현군 작가가 각색을 맡고 고(故) 장성락 작가가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웹툰은 2021년 12월 완결됐고 장 작가가 지난해 7월 별세했지만, 동료 작가들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장 작가가 생전 기획하던 외전을 제작했다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DISCIPLES(디사이플스) 작가가 메인 작화를 맡아 원작의 분위기와 색감 등을 재현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정상의 작품이자 장성락 작가의 유지가 담긴 작품을 연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더 많은 국내외 독자들을 만나고 이를 통해 작품이 더욱 커다란 뜻과 명성을 쌓아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전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기록한 대작이다. 올해 웹소설 스핀오프를 공개하고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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