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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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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막히자 로슨 쾅쾅…프로농구 캐롯, DB 잡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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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한 경기 최다 40점 쓸어 담아…전성현 종료 2분여 남기고 첫 3점

연합뉴스

40점 쓸어담은 로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40점을 쓸어 담은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원주 DB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캐롯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87-72로 이겼다.

지난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4연승을 달린 캐롯은 전주 KCC와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17승 15패)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DB는 그대로 9위(12승 20패)에 자리했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은 사령탑 데뷔 후 첫 연패를 경험했다.

DB는 캐롯의 주득점원인 전성현을 꽁꽁 묶는 데에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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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점 넣고 웃는 전성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성현은 경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서야 3점 슛으로 이날의 유일한 득점을 올려 연속 3점 기록을 73경기로 연장했다.

다만, 연속 3점 3개 이상 성공 기록은 16경기에서 멈췄다.

이들 두 기록 모두 프로농구 최다 기록이다.

전성현이 막혀도 캐롯의 외곽 득점력은 크게 약화하지 않았다.

최현민(4개)과 김진유(3개)가 수시로 3점을 꽂았다.

여기에 로슨이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캐롯의 승리에 앞장섰다.

로슨은 이날 무려 40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7개를 곁들였다.

40점은 2020-2021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한 로슨의 국내 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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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의 양홍석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부를 매조진 것도 로슨이었다. 1분 26초를 남기고 팀이 82-68로 앞서나가게 하는 장거리 3점을 꽂아 캐롯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DB에서는 강상재가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77-66으로 완파했다.

2연패에서 빠져나온 kt는 7위(14승 17패)를 유지했다.

최하위(10승 22패) 삼성은 9연패를 당했다. 아울러 홈 5연패를 기록했다.

13점을 넣은 양홍석과 15점을 책임진 재로드 존스가 승리를 쌍끌이했다.

승부처였던 3쿼터 후반과 4쿼터 초반, 잇따라 3점을 꽂아 넣은 김동욱의 활약도 빛났다. 김동욱은 이날 3점으로만 9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4개를 뿌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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