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스ㆍ솔라나 등 메인넷, 게임 플랫폼 마브렉스 등 8개 재단 참가
사전 신청 1000명↑, 150석 규모 행사장 만석…한국 웹3 관심 증명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3 쟁글 블록체인 재단 주간'이 개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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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앵글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이 주최하고, 한화 드림플러스가 후원한 ‘2023 쟁글 블록체인 재단 주간’은 이날 BNB체인과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9일부터 이날까지 8일간 진행된 행사는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진행됐다.
첫날 앱토스를 시작으로 마브렉스, 솔라나와 이날 행사를 진행한 BNB체인과 바이낸스 아카데미까지 국내외 웹3 산업을 선도하고 다양한 재단의 사업 담당자와 개발자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메인넷을 비롯해 메타버스·NFT(대체불가토큰) 등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공유했다.
앱토스는 올해 앱토스 생태계의 핵심 중 다이나믹·컴포저블NFT로 보고, 이를 활용해 현재까지는 ‘수집’에 집중된 NFT의 새로운 활용처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다이나믹·컴포저블NFT는 각각 모습이 변화하고, 서로 합치거나 합성이 가능한 NFT를 뜻한다. 이런 특성을 활용해 특히 게임파이(Game-Fi) 영역에서 활용성이 높다는 게 앱토스의 설명이다.
국내 게임사 넷마블이 개발하고 있는 플랫폼 마브렉스는 글로벌 최대 게임파이(Game-F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간 MBX(마브렉스) 1.0과 2.0 기간을 통해 다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MBX 3.0 유니버스를 전개해 제공자 중심의 사업구조를 이용자 중심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마브렉스는 게임에 블록체인이 접목돼 소유권을 인정받게 되면 이용자가 게임에 더 ‘진심’이 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어2 메인넷 솔라나는 올해 블록체인 안정성을 높이고, 모바일과 결제 영역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솔라나는 지난해에만 메인넷이 3번 중단되는 등, 총 8차례의 오류가 발생해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는데, 이런 오명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 또한, 솔라나 폰이라 불리는 스마트폰 ‘사가’를 통해 모바일과 결제 영역에서도 선두에 서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사가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솔라나 디앱에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기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와 달리 수수료가 없는 탈중앙화를 표방한다.
그 밖에도 △더 샌드박스 △니어 프로토콜 △아발란체 △체인링크 등도 웹3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올해 계획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0명이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 일부 재단 행사는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또한, 참여자들이 매일 약 150석 규모의 행사장을 가득 채우는 등 한국의 블록체인 및 웹3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크로스앵글의 이현우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로 글로벌 메인넷들이 국내 시장에 2023년 사업계획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라면서, “추후에도 쟁글이 웹3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이시온 기자 (zion03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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