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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위 LG가 DB를 한 점 차로 꺾고 원정 7연승을 달렸습니다.
정희재 선수가 결승 3점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DB 에르난데스가 호쾌한 앨리웁 덩크를 내리꽂자 LG는 커닝햄이 강력한 슬램덩크로 맞받아쳤습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가 경기 종료 3분 전 5점 차까지 앞서갔는데 이관희를 앞세운 LG의 막판 집중력이 더 매서웠습니다.
LG는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이관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두 점 차로 따라붙었고 종료 45초 전에는 정희재가 결정적인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DB 강상재의 마지막 3점 슛이 빗나가면서 LG의 한 점 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2위 LG는 선두 인삼공사와 게임차를 3.5게임으로 좁혔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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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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