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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가 또 있어?" HOF 아버지-홈런왕 형 이어 MLB 입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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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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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게레로 집안'에 또 한 명의 프로 선수가 탄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한국시간) 17명의 국제 선수 계약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파블로 게레로가 포함됐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동생이다.

아버지 게레로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147경기를 뛰며 통산 2590안타(449홈런) 1496타점 1328득점 타율 0.318 OPS 0.932를 기록한 레전드 타자다. 올스타 5회, 리그 MVP 1회, 실버슬러거 8회 선정됐고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형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년차인 2021년 48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통산 4시즌 504경기 104홈런 310타점 299득점 타율 0.284 OPS 0.862를 기록했다. 류현진과 같은 팀으로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체격은 형과 비슷하다. 3루수, 외야수 경험이 있지만 미래에 형과 같은 포지션(1루수)을 지키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 파블로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전 메이저리거인 삼촌 윌튼 게레로와 훈련 중"이라고 근황을 소개했다.

삼촌 윌튼도 1996년부터 2004년까지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등에서 678경기에 나와 11홈런 127타점 197득점 42도루 타율 0.282를 기록한 내야수였다. 파블로는 국제 유망주 랭킹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유명한 아버지와 형을 둔 덕분에 벌써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버지 게레로는 SNS에 "우리 집 새 프로야구 선수가 된 걸 축하한다"고 파블로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파블로는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들의 사진을 본 팬들은 "게레로가 또 있었냐", "이 정도면 팀 게레로"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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