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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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반 수출액이 3천억원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의 음반 수출액은 2억3천311만3천달러(약 2천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음반 수출액은 2017년 처음으로 4천만달러를 넘긴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억달러와 2억달러를 돌파했다.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이후 약 2년간 글로벌 K팝 공연은 중단됐지만 음반 판매량은 오히려 급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일본으로 8천574만9천달러(약 1천65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5천132만6천달러(약 637억원), 미국 3천887만7천달러(약 483억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대만, 네덜란드, 태국, 홍콩, 독일,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톱10 순위로 집계됐다.
한편 써클차트 연간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프루프’(Proof)가 348만장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다. 2위는 스트레이 키즈 ‘맥시던트’(MAXIDENT) 318만장, 3위는 세븐틴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287만장, 4위는 블랙핑크 ‘본 핑크’(Born Pink) 252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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