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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신연경 빠진 자리 연습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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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작전 지시하는 김호철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리베로 신연경 없는 4번째 경기는 다를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기대를 걸었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신연경이 빠진 자리에 대체 요원을 투입해 연습을 많이 했다"며 "(오늘은) 당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은행의 리시브를 책임지던 신연경은 새해 첫날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터 김하경과 부딪혀 무릎을 다쳤다.

기업은행은 신연경이 빠진 이 경기를 포함해 4일 현대건설, 8일 흥국생명에 3연패를 당했다.

승점 22에 그쳐 6위에 머무는 IBK기업은행은 신연경 공백 해법을 찾지 못하는 한 봄 배구 경쟁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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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다쳐 고통스러워하는 기업은행 리베로 신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감독은 "3라운드에서는 리시브가 잘 이뤄져 우리 배구를 했지만, 연경이가 빠진 4라운드에서는 약점을 다른 부분에서 메워야 하는데…"라며 묘수 찾기가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경기 상황을 보고 무릎 통증에도 출전 중인 김희진과 최근 좋은 기량을 뽐내는 육서영을 번갈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최근 IBK기업은행 리시브가 흔들리는 만큼 초반에 서브로 어떻게 공략해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을 상대로 승점 3 획득을 노리는 GS칼텍스는 "우리뿐만 아니라 3위 경쟁팀들이 4라운드에서 승점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본다"며 "여기에서 잘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GS칼텍스는 3위 한국도로공사에 4점 뒤진 4위(승점 28)를 달린다. 이날 승점 3을 보태면 도로공사와의 3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진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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