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오른쪽)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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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LA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방문한 돈치치와 경기 전에 인사를 나눴다. 돈치치는 사진을 찍은 후 슈가에게 “만나서 반가웠다. 다음에 또 보자”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는 한 패션 이벤트 참석을 위해 LA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농구에 큰 관심을 보여 왔던 그가 시간을 내 NBA 현장도 찾은 것이다.
슈가의 농구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슈가는 지난해 9월 일본 방문 당시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3점 슛 도사’ 스테픈 커리(35)와도 만났다. 커리는 슈가에게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농구화를 선물했고, 슈가는 보답으로 BTS 음반을 전달했다.
돈치치는 현재 NBA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꼽힌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라냐 출신으로 10대에 유럽을 평정하고 NBA에 도전장을 던진 그는 2018년 1라운드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뽑힌 뒤 곧바로 매버릭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듬해 신인왕으로 선정됐고,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며 수시로 트리플 더블(공수 세 부문 두 자릿수 기록)급 맹활약을 하는 것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39경기에서 평균 34.3점(1위) 8.8어시스트(4위)로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 후보로 떠올랐다.
경기는 추가시간을 거듭한 끝에 매버릭스가 119대115로 승리했다. 돈치치는 35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또 한 번 트리플 더블 활약을 했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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