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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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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레전드만남…빅뱅태양XBTS지민협업에쏠리는기대[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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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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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K팝 레전드 두 팀의 멤버가 만났다. 그룹 빅뱅 태양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협업한 '바이브'(VIBE)다.

태양과 지민이 협업한 신곡 '바이브'가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바이브/는 내적 그루브를 유발하는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서로의 관계 속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을 위트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이번 곡은 여러모로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태양의 솔로 신곡은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이후 약6년 만이다. 그간 태양은 '웨딩드레스',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링가 링가', '눈, 코, 입' 등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정상에 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인정받았다.

또 이번 싱글은 태양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 뒤 처음 선보이는 신보다. 더블랙레이블은태양과 긴 시간 음악적 호흡을 맞춰 온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다는 점에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이미 충족시키고있다.

무엇보다 태양과 지민의 협업이라는 점이 '바이브'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빅뱅은 K팝 2세대를 대표하는 팀으로, 숱한히트곡을 남긴 것은 물론이고 패션 등 다방면에서 유행을 선도해왔다. K팝 3세대 대표 주자인 방탄소년단은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는 팀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각종 최초, 최고의 기록을 남기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두 사람 모두 보컬과 퍼포퍼스 실력을 겸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 모두 매력적인 음색으로 늘 그룹의 음악색에 개성을 더해왔다. 또 두 사람은 팀의 메인 댄서로서 그간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아 오기도.

특히 이번 만남은 지민이 10년 전 꿈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데뷔 초부터 롤모델로 태양을 꼽아온 지민은2013년 6월 방탄소년단 데뷔 쇼케이스에서도 "빅뱅 태양을 존경한다"며 "꼭 한 번 같은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밝혔다.

K팝을 대표하는 두 대스타의 만남인 만큼, '바이브'의 글로벌 성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진입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국내외 팬들의 반응은 이미 뜨겁다. 12일 '바이브' 뮤직비디오 티저는 국내 유튜브 인기 동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핫 트렌딩 리얼타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음원 발표 후에는 어떤 기록들을 써내려갈 지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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