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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무죄 판결, 돌아오는 김대현…“몸 상태 괜찮으면 스프링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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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의혹을 받았던 LG 트윈스 김대현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10일 야구계에 따르면, 김대현은 10일 오전에 열린 1심 공판에서 무죄를 판결 받았다.

김대현은 지난 2015년 선린인터넷고 3학년 재학 시절 야구부 후배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러나 재판에서 별다른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고, 판사는 무죄를 선고했다.

매일경제

김대현이 1심 공판에서 무죄를 판결받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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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향후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1심 재판이 끝난 후 7일 이내에 검찰의 항소가 가능하다. 무죄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항소 가능성이 높다.

김대현은 현재 군인이다. 오늘(11일) 전역하고, 12일부터 민간인이 된다. 상무 야구단에 입대 지원을 하기도 했으나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탈락하면서 2021년 7월 12일 현역으로 입대했고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한다.

김대현은 2016년 LG 1차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왔다. 프로 통산 130경기에 나서 16승 21패 12홀드 평균자책 5.90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9시즌, 41경기에 나서 5승 4패 9홀드 평균자책 3.78을 기록했다.

LG는 오는 2월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아직 스프링캠프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 합류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LG 관계자는 “아직 스프링캠프 명단이 다 정해진 건 아니다. 컨디션이 괜찮으면 스프링캠프에 합류 못할 이유는 없다. 전역 후에 몸에 이상이 없다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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