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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중인 베식타스는 어쩌고...맨유, '197cm' 공격수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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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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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 소속팀 베식타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부트 베르호스트 영입에 자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베호르스트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그러나 맨유는 임대로 그를 영입하는 것에 자신이 있다. 베식타스는 월요일 베호르스트가 떠나는 걸 부인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얼마 전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설,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는 영국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였다. 그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맨유는 논란을 일으킨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사실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기 전부터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 모두 측면 공격수 포지션에 어울린다. 앙토니 마르시알을 제외하면 사실상 스트라이커가 없는 셈이다.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베르호스트가 맨유와 연결됐다. 베르호스트는 197cm 장신 스트라이커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시기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뛸 때였다.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뜨렸다.

이에 2022년 1월 번리로 이적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첫 발을 들였지만 강등권을 전전하던 번리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베르호스트는 리그 2골에 그치며 번리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현재는 다시 감각을 되찾고 있다.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백업 공격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2골을 뽑아내며 빛나는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임대 신분이기 때문에 원 소속팀 번리와 현 소속팀 베식타스와 모두 협상해야 한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베르호스트의 입장은 분명하다. 맨유를 좋아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100% 이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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