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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부트 베르호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강하게 원하는 중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호스트의 입장은 분명하다. 맨유 구단을 좋아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100% 이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스트라이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간 상황에서 믿을만한 스트라이커는 앙토니 마르시알뿐이다. 마르시알도 체력과 기복 등의 문제로 그렇게 신뢰할 만한 선수가 아니다. 마르시알도 빠지게 될 경우, 맨유는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게 된다.
이에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성비' 선수 영입을 모색했고, 베르호스트를 대상으로 점찍었다. 베르호스트는 197cm 장신 스트라이커로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에 적합하다.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며 압박 능력에 있어서도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는 자원이다.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후 번리에서는 부진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득점력을 입증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20골로 득점 4위까지 기록했다. 베식타스 임대 후에 다시 득점력을 되찾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베르호스트는 맨유의 연락을 받고 베식타스에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터키 'Aspor'는 9일 "베르호스트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있다. 나에게 온 기회를 잡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텐 하흐 감독도 베르호스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널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영입에 있어서 걸림돌은 절차다. 베르호스트는 이번 시즌까지 베식타스로 임대가 된 상태다. 맨유로 이적하기 위해선 먼저 베식타스와 임대 계약을 해지한 후 원소속팀인 번리와도 대화를 나눠야 한다. 현재 베식타스는 베르호스트를 보내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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